LIG넥스원 주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 아래로 떨어져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LIG넥스원은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7만6,000원)보다 10%나 낮은 6만8,4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공모가보다 4.2%(3,200원) 낮은 7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LIG넥스원은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에 장 초반 한때 6만2,000원까지 떨어졌지만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하기 시작해 7만6,100원까지 올라 공모가를 잠시 웃돌았다. 하지만 장 후반 상승세가 꺾이면서 공모가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2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70억원, 개인이 8억원 순매도했다.
LIG넥스원은 순수 방위산업체로는 첫 상장사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다. 하지만 최근 방산비리와 한국항공우주(KAI)의 차세대 전투기 논란 등 악재 속에서 치러진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이 4.74대1에 그쳐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상장 첫날에도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재무적투자자 보유 지분의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이슈는 리스크 요인"이라며 "재무적투자자들은 상장 과정에서 490만주를 구주매출했지만 매각 후에도 22%의 지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7만6,000원)보다 10%나 낮은 6만8,4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공모가보다 4.2%(3,200원) 낮은 7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LIG넥스원은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에 장 초반 한때 6만2,000원까지 떨어졌지만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하기 시작해 7만6,100원까지 올라 공모가를 잠시 웃돌았다. 하지만 장 후반 상승세가 꺾이면서 공모가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2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70억원, 개인이 8억원 순매도했다.
LIG넥스원은 순수 방위산업체로는 첫 상장사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다. 하지만 최근 방산비리와 한국항공우주(KAI)의 차세대 전투기 논란 등 악재 속에서 치러진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이 4.74대1에 그쳐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상장 첫날에도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재무적투자자 보유 지분의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이슈는 리스크 요인"이라며 "재무적투자자들은 상장 과정에서 490만주를 구주매출했지만 매각 후에도 22%의 지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