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독거노인·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에 연탄 10만장을 지원했다.
LH는 진주·경남지역 저소득 가정에 연탄 10만장을 지원하기로 하고, 진주시 옥봉동에서 릴레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LH 나눔봉사단과 진주시 대학생 120여명은 연탄배달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독거노인 등 다섯 세대에 연탄 1,300장을 직접 배달하고, 임직원 가족이 손수 만든 밑반찬과 온수매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LH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10만장의 연탄은 진주시와 사천시, 산청군 등 인근 시·군의 추천을 받은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가정 총 334세대에 세대당 300장씩 지원됐다.
연탄을 지원받은 한 할아버지는 “가족도 없이 혼자 살고 있어 이번 겨울을 어떻게 지내나 걱정 했는데, LH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며 LH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날 직접 등짐을 지고 연탄배달에 나선 이재영 LH 사장은 “이번 행사로 가까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지난달부터 월동기를 대비한 주택개보수, 사랑의 김장행사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LH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