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부(두산공작기계)의 인수자를 찾기 위한 본입찰이 오는 21일 진행된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최근 두산공작기계의 본입찰 일정을 이같이 정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연내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수전에는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PE), 모건스탠리 PE,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을 비롯해 일본·대만 기업이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인수후보는 막판 실사를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난에 빠진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0월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공장기계사업부를 매각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일부 지분만 매각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10일 이사회에서 경영권까지 넘기기로 매각 방침을 바꿨다. 최근에도 국내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임원진의 약 30%를 감축했다. 해외 적자법인에 대해서는 생산 중단, 판매 최소화 등의 조처를 했다.
두산공작기계의 인수 성공 여부는 매각 가격에 달렸다. 두산그룹은 두산공작기계의 매각가격을 2조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작기계사업 부문은 세계 4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매출규모도 1조원을 넘어서는 대형 업체라는 점을 인수후보 쪽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중이다.
반면 인수후보 쪽은 매각가격을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공작기계의 투자안내서(IM)를 받은 한 IB업계 관계자는 "두산 측이 에비타(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높게 평가해서 희망가격을 제시했다"며 "매각 가격이 2조원을 넘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최근 두산공작기계의 본입찰 일정을 이같이 정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연내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수전에는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PE), 모건스탠리 PE,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을 비롯해 일본·대만 기업이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인수후보는 막판 실사를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난에 빠진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0월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공장기계사업부를 매각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일부 지분만 매각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10일 이사회에서 경영권까지 넘기기로 매각 방침을 바꿨다. 최근에도 국내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임원진의 약 30%를 감축했다. 해외 적자법인에 대해서는 생산 중단, 판매 최소화 등의 조처를 했다.
두산공작기계의 인수 성공 여부는 매각 가격에 달렸다. 두산그룹은 두산공작기계의 매각가격을 2조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작기계사업 부문은 세계 4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매출규모도 1조원을 넘어서는 대형 업체라는 점을 인수후보 쪽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중이다.
반면 인수후보 쪽은 매각가격을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공작기계의 투자안내서(IM)를 받은 한 IB업계 관계자는 "두산 측이 에비타(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높게 평가해서 희망가격을 제시했다"며 "매각 가격이 2조원을 넘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