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의 2016년 영업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큰 폭의 성장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증권은 환인제약의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환인제약은 올해 보톡스 매출가세로 전체 매출액은 20.9% 증가한 1,46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실거래가제, 약가재평가 등의 일반적인 영향을 감안하고 대형 매출을 일으킬 새로운 요인이 없다”며 “내년 전체 매출액은 7.9% 증가한 1,57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또 “환인제약은 정신과의약품에 특화된 이 부문 국내 1위 제약사지만 정신건강증진법이 당초 기대했던 수준으로 완전히 새롭게 개정되어 통과된 상황이 아니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정신과처방이 대폭 증가하면서 환인제약의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