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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당주 투자 1월이 적기… 헬스케어 등 신성장주 주목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기업들의 배당을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1월부터 중국 배당주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15일 보고서에서 "본토 A주의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이 발표한 배당기준일에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배당기준일 등을 고려할 때 중국 배당주 투자에 적절한 시기는 1월부터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상장사와 마찬가지로 본토 A주 상장사들의 결산일도 대부분 12월31일이지만 결산월의 마지막 영업일(주로 12월30일)을 배당기준일로 잡고 이듬해 2~3월에 배당을 지급하는 우리와 달리 중국은 대개 이듬해 2~6월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기준일을 결정·발표한다. 실제 배당금 지급은 주로 주총이 열린 날로부터 1~3개월 뒤인 5~7월에 이뤄진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배당만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데 따른 차익까지 감안해야 한다"며 "실제 배당이 지급되는 시점보다 반년가량 앞서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미디어·정보기술(IT) 등 신성장 산업에 속한 기업들이 배당투자에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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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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