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신임 이사장에 김상철(62·사진) 한컴그룹 회장이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김 신임 이사장이 경영 능력과 조직운영 능력을 겸비했으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는 등 문화예술 발전에도 깊은 관심이 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18년 11월16일까지 3년. 그는 지난 2010년부터 정보기술(IT) 기업 한컴그룹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지난해부터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 명예회장, 올해부터 국제로타리3640지구 총재와 재단법인 서울예술단 이사를 겸하고 있다. 정동극장은 한국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 공연예술 문화의 발전을 위해 1997년에 설립된 재단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