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경제TV] 현대모비스 공학교실, 과학꿈 키워준다


[앵커]

예전에는 학생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과학자’라고 대답하는 친구들이 참 많았는데요. 최근에는 연예인,공무원 등 ‘과학자’라는 꿈이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미래 대한민국을 짊어질 ‘과학꿈나무’ 키우기에 한창입니다. 김혜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강원도 인제의 한 초등학교. 이른 아침 커다란 버스가 학교로 들어옵니다. 현대모비스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입니다.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 교실’은 버스에 과학을 싣고 전국 방방곳곳을 누비며 소외지역 계층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환 / 현대모비스 CSR팀 사원

“미래의 과학자들를 양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시작했구요. 전국 12개 학교에 저희 사업장 인근의 학교에 수업을 하고 있는데, 그런 친구들뿐만아니라 소외된 지역에 있는 친구들한테도 같은 혜택을 주고자 이런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어려운 과학적 원리를 친숙한 흥부전에 덧입힌 ‘과학 강연극’에 학생들은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아이들은 여기저기 손을 들며 어느새 과학에 흠뻑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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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이들이 장애물을 만나면 멈추는 ‘세이프티 카’를 직접 만들어 봅니다. 평소 교과시간에 다루지 못했던 체험활동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원리에 쉽게 다가설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홍준기 / 인제초등학교 6학년 매화반 학생

“편하고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장래 희망이 제가 메카트로닉스 연구원인데, 이런 기회를 가지면서 제 꿈에 한발 더 가까이 가게 된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처럼 아이들은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에서 직접 만지고 경험하면서 자연스레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이 커지게 됩니다.”

현대모비스는 2005년 한양대 청소년기술센터와 함께 ‘주니어 공학교실’을 시작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멘토가 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정환 / 현대모비스 CSR팀 사원

“이런 수업들이 지역뿐만 아니라 더 안쪽에 있는 소외되어 있는 지역 친구들에게도 찾아갔음 하구요.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많은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올해 인제군을 끝으로 22개 지역에서 2,000여명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줬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김지현]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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