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증가로 16.7% 늘어난 6만7,807대
기아차, 신형스포티지 판매호조… 내수 25.9%↑
한국GM, 창사이래 최대 내수실적… 1만4,675대
르노삼성, 전년대비 10월 내수판매 나홀로 감소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내수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큰 폭의 판매증가를 보였습니다.
10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14만대를 넘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3%나 증가했습니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16.7% 증가한 6만7,807대를 팔았습니다.
현대차의 아반떼와 쏘나타는 올해 들어 단일모델로는 처음으로 월 1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기아자동차 역시 10월 국내에서 지난해보다 25.9% 늘어난 국내 42만4,000여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 9월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달에만 7,000대 이상 팔리며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한국GM은 신형 스파크와 임팔라 등을 앞세워 1만4,000여대를 팔아 창사 이래 10월 중 최고 내수실적을 냈습니다. 쌍용차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5%나 증가했습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에서 7,000여 대를 팔아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10월 판매량이 지난해 보다 줄었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6.2%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