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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지금 주식시장은]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2,040선 웃돌아

[1시 지금 주식시장은]은 점심시간 동안 놓쳤던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식시황 기사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업종, 종목 등 다양한 시황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 증권 전문기자들이 날카로운 눈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2,040포인트 선을 웃돌았다.


코스피는 23일 오후 1시 17분 현재 전날 보다 1.06%(21.37포인트) 오른 2,044.3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전날(현지시간)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연말께 양적완화를 강화한 정책이 나올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의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기업이 발표한 3·4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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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1,231억원, 기관은 1,36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557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모든 업종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의약품(4.53%), 의료정밀(2.25%), 보험(1.80%), 서비스업(1.75%), 화학(1.55%) 등이 강세다. 전기가스업(-0.22%), 은행(-0.16%), 음식료품(-0.09%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생명(2.34%), 아모레퍼시픽(2.04%), 현대모비스(1.28%), SK하이닉스(1.25%), 삼성물산(0.95%), 삼성전자(0.86%)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62%), 한국전력(-0.57%), 기아차(-0.55%), 삼성에스디에스(-0.3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일 대비 0.71%(4.81포인트) 오른 681.0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15전 내린 1,125원40전에 거래 중이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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