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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2%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0.16%)은 전세 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상대적으로 집값 부담이 적은 서울과 인접한 경기권 지역에서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방(0.09%)은 부산·대구의 상승폭은 축소됐으나 강원·제주·울산 등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제주 0.22% △서울 0.19% △부산 0.17% △경기 0.16% 등의 순으로 상승했고 충북(-0.05%)은 유일하게 하락을 기록했다.
전세 가격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 시장의 수급불균형 현상이 장기화하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0.17%)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26%), 경기(0.24%), 제주(0.19%), 대구(0.17%), 인천(0.17%), 광주(0.17%), 부산(0.15%), 강원(0.12%), 울산(0.11%) 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