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S산전, 5연속 100대 혁신기업에 아낌없는 'R&D 투자' 세계가 인정

톰슨로이터 선정

LS산전이_톰슨로이터
19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구자균(왼쪽) LS산전 회장이 김진우 톰슨로이터 한국지사장으로부터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트로피를 전달받은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LS산전

LS산전이 삼성전자·LG전자와 함께 5년 연속으로 톰슨로이터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전력 분야'에서는 국내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영예도 안았다

LS산전은 19일 글로벌 컨설팅 그룹이자 통신사인 톰슨로이터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5년 연속으로 선정돼 이날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상패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김진우 톰슨로이터 한국 지사장을 만나 환담을 갖고 100대 혁신기업 트로피를 전달 받았다.

구 회장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혁신 지표로 자리잡은 톰슨로이터 100대 혁신기업에 5년 연속 선정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글로벌 경쟁을 위해 IP(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역량과 기업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S산전은 연구개발(R&D) 혁신을 지속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매년 매출의 6% 이상을 이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특히 기업의 기술경쟁력이자 혁신의 지표인 IP 포트폴리오를 전 산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톰슨로이터는 앞서 지난 12일 총 특허 출원 규모와 특허 승인 성공률,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세계 주요 기업의 혁신성을 평가해 2015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을 발표했다. LS산전은 IP 분야에서 단순 특허 획득 수 등 양적 확대는 물론 특허 등록 성공률, 해외 4개 지역 출원 비율과 피인용도 등 질적 측면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아 이번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LS산전 관계자는 "올해 신설된 전력 분야에는 LS산전과 함께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알스톰 2개 회사만 선정됐다"며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의 높아진 LS산전 브랜드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LS산전은 지난 2008년 구 회장 취임 이후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부문의 국내외 IP 포트폴리오 강화는 물론 전략사업인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분야 특허 창출을 위한 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특히 지난 1월 새로운 미션 '퓨쳐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스마트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갑니다)'를 선포하고 △정보통신(ICT)기술과 DC(직류)기반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스마트 전력 송·변전 분야 등에 대한 집중적인 R&D 투자를 단행해 최근 5년간 국내외 관련 특허 출원 4,476건, 등록 2,254건의 성과를 거두며 스마트 에너지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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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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