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위에도 불구하고 분양 시장의 열기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 주요 분양 단지에 주말 동안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주말 3일 동안 2만 2,000여명 방문=우선 삼성물산이 올 하반기 강북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견본주택에는 지난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주말 3일 동안 2만 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고건국 삼성물산 분양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이 몰려 견본주택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했다”며 “교통, 편의시설, 학군, 대단지, 브랜드 등 다섯 박자를 모두 갖춘 강북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49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지하 3층~지상39 층 24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2,352세대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36세대이며, 전용면적 별로 보면 △59㎡ 270세대 △84㎡ 65세대 △109㎡ 1세대다. 일반분양 물량 중 약 80%가 59㎡로 구성된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1,656만원으로 정해졌다.
청약 일정은 오는 11월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받고 11월 12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7∼19일 계약을 진행한다. 자세한 분양 관련 내용은 02-764-848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중흥 S-클래스 에듀퍼스트에는 1만 5,000여명 다녀가=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세종시 3-1 생활권에 공급하는 ‘세종 중흥 S-클래스 에듀퍼스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중흥은 주말 3일간 방문객이 1만 5,0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분양관계자는 “세종 중흥S-클래스 에듀퍼스트는 중흥이 세종시에서 선보이는 11번째 현장이며, 단지로는 14번째 진행하는 분양”이라며 “입지가 좋은 3-1생활권에 위치해 있어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것 같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세종 중흥S-클래스 에듀퍼스트는 지하 1층~최고 29층, 23개동, 전용면적 기준 84A㎡ 397세대, 84B㎡ 29세대, 84C㎡ 9세대, 95㎡ 25세대, 98㎡ 431세대, 109㎡ 124세대 등 총1,015가구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87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청약일정은 11월 4일 이전기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일반특별공급 접수 및 특별공급당첨자 발표, 6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1월 13일 발표되며, 계약은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분양 관련 문의는 1577-226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