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사진)’의 당 함량을 기존 대비 25% 줄인 리뉴얼 제품을 17일 출시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6g이던 당의 양을 4g대로 대폭 낮췄다. 첨가물 카제인 대신 무지방 우유를 넣은 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두번째 리뉴얼을 단행한 것. 당 과다섭취로 건강 불균형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인식을 반영해 2년여의 연구 개발 끝에 당 함량을 낮춘 제품을 내놓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과거에 칼로리 절반 제품들이 출시됐지만 합성감미료등의 사용으로 맛이 떨어져 외면을 받았다”며 “단순히 설탕을 제거한 다른 제품과 달리 국산 우유와 농축 우유, 자일리톨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천연재료를 사용해 제품의 단맛을 살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