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캐나다 스타트업 코그니티브 벽 너머 상황 탐지 기술 개발

전파 변화를 감지해 벽 같은 장애물 건너편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캐나다 스타트업 코그니티브시스템스는 주변의 전파신호를 분석해 장애물 너머를 감지할 수 있는 'R10'이라는 이름의 칩을 개발했다. R10은 전파의 직진·반사·회절 등 다양한 변화를 인식해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물 건너편의 상황을 사용자에게 알린다. 이 회사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인 타지 만쿠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햇빛과 마찬가지로 우리 주변에는 무선신호가 매우 많다"며 "우리가 발명한 신기술을 침입자 탐지 등에 활용해 보안사업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브스는 신기술 상용화가 오는 2016년 이뤄질 예정이며 코그니티브시스템스가 유통 채널 파트너로 보안 업체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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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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