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도의 서경 모닝 pick] 10월 7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일본의 가지타 다카아키 교수가 선정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일본인이 연속 수상합니다. 어제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도 일본인이 선정됐습니다. 일본의 저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즘 삼성 서초사옥에는 냉랭한 분위기가 맴돌고 있습니다. 긴축경영에 들어가며 연말 인사를 앞두고 임원 승진 인사가 예년에 비해 줄어들 것이란 예상 때문인데요. 삼성이 몸을 사리는 상황, 어찌 됐건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마음에 감사함을 심는 것은 절대로 헛수고가 아니다. 왜냐하면 감사를 심으면 틀림없이 보상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바실
#법조비리와의 전쟁 (▶기사보기 클릭)
검찰과 법원, 변호사단체가 범(汎) 법조계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법 신뢰를 갉아먹는 법조비리 척결에 나섭니다. 이번 TF에는 특히 국세청까지 가세해 대대적인 개혁작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법조 3륜’은 물론 국세청까지 손잡고 ‘법조 브로커’ 척결에 나선 것은 이들 브로커로 생긴 환부가 곪아 터지면서 사법 신뢰가 갈수록 추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경제신문이 ‘법조브로커 TF협조 요청서’를 단독 입수했습니다.
#삼성, 내년 긴축경영고삐 더 죈다 (▶기사보기 클릭)
내년 경영 계획을 수립중인 삼성그룹이 중국경기 하락과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고강도 비용 절감을 포함해 긴축 경영의 고삐를 더 죄기로 했습니다. 또 연말 인사에서 임원 승진 숫자가 예년에 비해 확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요즘 삼성전자 서초사옥에는 요즘 냉랭한 분위기가 맴돌고 있습니다.
#실업급여 내년부터 1인당 평균 146만원 더 받는다 (▶가시보기 클릭)
내년부터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에게 지급되는 실업급여(구직급여)가 올해보다 1인당 평균 146만원 가량 늘어납니다.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고용보험법 개정안 설명자료’에 따르면 구직급여 지급수준은 실직 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인상했고 지급기간은 ‘90∼240일’에서 ‘120∼270일’로 30일 늘렸습니다. 실업급여의 지급수준이 올라가고 지급기간도 늘어나지만, 잦은 이직 등을 막기 위해 지급요건은 한층 엄격해집니다.
#글로벌 중앙은 돈풀기 2막 여나 (▶기사보기 클릭)
미국 경제의 예상 밖 부진에 미 금리인상 연기는 물론 유로존과 일본의 양적완화 확대 가능성까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사상초유의 초저금리와 돈 풀기를 끝내고 금융시장을 정상으로 되돌릴 것이라는 예측 대신 또 다시 자국 경제 회복을 위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전쟁이 재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노벨물리학상 日가지타·加 맥도널드 교수 (▶기사보기 클릭)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일본의 가지타 다카아키(梶田隆章·56)와 캐나다의 아서 맥도널드(72) 등 2명이 선정됐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두 과학자는 중성미자의 진동을 발견해 중성미자에 질량을 있다는 사실을 찾아내는데 기여했다”며 “이 발견이 물질 내부의 작용에 대한 이해를 바꿨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중성미자는 빛의 속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입자로, 핵발전소나 태양 등에서 핵 반응을 일으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노벨물리학상도 일본 과학자들이 받았습니다. 일본은 아울러 5일 발표된 노벨생리의학상도 오무라 사토시(80) 기타사토대 특별영영예교수가 다른 2명과 함께 공동 수상, 이틀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