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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카롤린스카의학원의 한스 로슬링(사진) 교수가 2일 오후2시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세계 인구 변화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고 통계청이 1일 밝혔다.
보건학자이자 통계학자인 로슬링 교수는 세계적인 지식 컨퍼런스인 테드(TED)에서 인기 강사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지난 2012년 미국 타임지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오는 11월 인구주택총조사를 앞두고 통계청 초청으로 방한한 로슬링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통계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로슬링 교수는 "통계는 표면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미래의 활용가치는 숫자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라며 "한국의 인구주택총조사가 한국의 미래 산업과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진행되는 스페셜콘서트에서는 로슬링 교수의 특별 강연 외에도 가수 허각과 울랄라세션의 공연, 팝핀현준의 엄지척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세계적인 통계석학인 한스 로슬링 교수의 명강연으로 우리 국민들이 어렵게 생각하던 통계와 좀 더 가까워지고 올해 시행되는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