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통영시민의 날 기념식이 2일 오전 10시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우천으로 인해 당초 공설운동장에서 충무체육관으로 행사 장소를 변경한 가운데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재외향인 및 자매도시인 여수시와 합천군 부단체장이 기념식장을 직접 찾아 축하하고, 이군현 국회의원과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자매도시인 천안시장, 강남구청장과 전국시장군수 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인 순천시장 등이 축하 인사를 영상메시지로 보내왔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 시 약사보고, 명예시민증서 수여, 재외향인 감사패 전달, 모범시민 표창패 수여, 기념사, 축사, 축하공연, 시민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진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문화·관광도시로 뻗어나가는 통영시의 자랑스러운 시민임에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빛나는 역사, 희망의 미래 통영’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통영=황상욱기자 soo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