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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소식] 베어링자산운용, 독일 펀드 우리은행서도 판매 개시

사진제공=베어링자산운용<BR><BR>사진제공=베어링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은 26일 ‘베어링 독일 펀드’를 우리은행에서 판매 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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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독일의 대표적인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에 투자해 중장기적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베어링자산운용 측은 “양질의 중소형주에 주목하면서도 시가총액 비중의 유연한 조정을 통해 알파 창출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일 시장은 유로화 약세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며, 국제 수요 이외에 독일의 내수 시장 역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어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최근 일어난 폭스바겐 사건으로 독일 주식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나, 베어링 독일 펀드의 경우 포트폴리오 내 해당 종목이 없어 이번 사태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다. 베어링 독일 펀드의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롭 스미스 매니저는 “지난 8월 폭스바겐의 재무실적 발표 결과 매출 실적이 부진하다고 판단해 이미 당시 보유 중이던 폭스바겐 주식 전량을 매도했다”며 “폭스바겐 사태로 독일 제조업 기업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투매 현상이 벌어졌으나 운용팀은 여전히 독일 기업의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수출의 원동력인 제조업은 견조한 펀더멘털 및 강한 브랜드 파워, 다각화된 제품군 등을 바탕으로 지금껏 주변 국가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왔다”며 “폭스바겐 이슈로 인해 이러한 상황이 변화되지는 않을 것이며, 오히려 최근 시장조정이 뛰어난 성장성을 지닌 기업들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베어링 독일 펀드는 지난 9월 출시됐으며 우리은행 외에 신한금융투자, 펀드온라인 코리아 등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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