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차의 고급차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차 ‘EQ900’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대차는 ‘EQ900’에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향해 나갈 변화와 혁신의 청사진을 담아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현대차가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세계적 명차’로 키울 제네시스브랜드의 첫 모델인 ‘EQ900’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웅장한 외관이 인상적입니다. EQ900는 기존 에쿠스보다 길이45mm,폭15mm,축간거리115mm 늘려 실내 공간이 넉넉합니다.
‘EQ900’는 2세대 제네시스에 적용돼 호평을 받았던 전자식 상시 4륜 구동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겨울철 눈길과 악천후 속에서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합니다.
‘인간중심의 진보’라는 모토에 걸맞게 운전 편의성도 개선했습니다. 국산차 최초로 완전 자율주행차의 전 단계인 고속도로 주행지원시스템을 장착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은 핸들과 가속페달을 조작하지 않고 앞차와 거리를 조절해 차선을 유지하며 스스로 주행하는 기능입니다
[브릿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 자세제어시스템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키와 앉은 키,몸무게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최적화된 위치를 잡아줍니다.”
‘회장님차’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뒷좌석에 ‘퍼스트 클래스 VIP시트’를 적용해 항공기 1등 석 못지않은 안락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황정렬 / 현대차 중대형 PM센터 전무
“척추에 최대한 무리가 없도록 ‘모던 에르고 시트’ 개념을 접목해 VIP시트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독일의 척추건강인증은 벤츠S클래스,아우디 A8,EQ900가 세번째로 자동차로는 인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전계약 첫날 4,342대로 흥행 몰이를 예고한 EQ900은 13일만에 예약판매 1만대 달성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냈습니다. 국산 최고급 세단이 신차 출시 전 사전 계약만으로 1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것은 ‘EQ900’가 처음입니다.
과연, 현대차의 야심작 ‘EQ900’가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