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글로벌 가전 시장의 척도라 할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올 3·4분기 동안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9년 연속 현지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북미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컴퍼니가 집계한 LG전자의 현지 드럼세탁기 점유율은 올 3·4분기 누적 매출액 기준 25.6%다. 2위와 약 5%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한 1위라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특히 900달러(약 102만원)가 넘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는 같은 기간 31.4%의 압도적 점유율로 2위와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