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특허청·중기중앙회, 중기 ‘지적재산권’ 강화 앞장서

[앵커]

세계 특허 전쟁 시대에 특허경영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적 재산권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 되는 상황에서 특허분쟁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중소기업을 위해 특허청과 중기중앙회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혜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최동규 특허청장을 초청해 정책 강연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8개 핵심과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습니다.

그동안 중소기업중앙회는 여러 부처 장관,차관,청장 초청 행사가 많았지만 특허청과는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세계 특허 전쟁 시대에 중소기업인에게 지식재산과 특허경영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새로운 협력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인터뷰] 최동규 / 특허청 청장


“특허는 철저하게 늑대간의 싸움입니다. 항상 상대방이 나를 칠 수 있다는걸 염두에 두고 거기에 맞춰서 전략을 짜시는것 오직 나를 위한 최대한의 이윤추구를 위해 특허가 존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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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이 자리에서 제안한 8개 핵심과제는 협동조합 중심의 ‘특허풀’ 활성화와 업종별 특허동향 정보 제공, 중소기업의 특허 제반 비용 부담 완화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허청과 중기중앙회는 이 가운데 ‘특허풀’ 활성화에 집력할 계획입니다. 개별 중소기업은 특허를 많이 보유한 대기업과 달리 국제 특허분쟁 대응에 취약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업종별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공동 ‘특허풀’을 구성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특허청과 중기중앙회는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세액공제를 도입함으로써 기업들의 특허비용 부담 경감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이 특허를 많이 보유 할 수 록 특허 유지 비용이 높아지면서 경영부담으로 작용해 특허를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지적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기자]

이번 행사에는 최동규 특허청장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정부, 중소기업 유관기업, 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CEO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향후 특허청과 중기중앙회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지식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중소기업이 핵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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