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이 업계 최초로 음원 추천제를 폐지한 데 이어 KT뮤직도 음원 추천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뮤직의 음원 플랫폼 ‘지니’에서 연내 음원 추천제가 사라진다. KT뮤직은 추천제도의 불공정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음원차트 내 ‘끼워팔기’식 추천제도를 폐지하고 지속적으로 공정한 음악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홍상욱 KT뮤직 본부장은 “음악서비스업계가 함께 음원차트 내 끼워팔기 추천제도로 왜곡된 디지털 음악시장을 바로잡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음원 생산자와 서비스사업자가 상생하는 음악 생태계로 더욱 빨리 변모해 나갈 것”이라며 “KT뮤직은 음원 차트 내 끼워팔기 추천제도 폐지는 물론 지속적으로 음악유저들이 폭넓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악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