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서스자산운용 인수전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칸서스자산운용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3일 예비 입찰에 참여한 7개 회사 중 DGB금융지주와 러쉬앤캐쉬의 아프로서비스그룹, 중국 푸싱그룹, 홍콩계 자산운용사 등 4곳을 인수적격후보(숏 리스트)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전에 적극적 의사를 표해 온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제외돼 눈길을 끌었다. 딜로이트안진은 오는 24일 전후로 본입찰을 실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칸서스자산운용은 2004년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 출신의 김영재 회장이 설립한 운용사로 4조원의 수탁액을 운용하고 있다. 주요 주주는 한일시멘트(49%)와 칸서스운용 우리사주조합(9.7%), 군인공제회(9.6%), KDB생명(9%) 등이다./박준석기자 pj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