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10월 신규 코픽스 1.57%… 10개월만에 반등

주담대 변동금리 동반 상승

신규 취급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에 따라 신규 코픽스에 연동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곧바로 오를 예정이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6일 신규 취급 코픽스의 지난 10월 지수가 전달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1.5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신규 코픽스가 10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6월(1.6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코픽스는 국민·우리·신한·농협·하나·기업·외환·한국씨티·한국SC 등 9개 은행의 자금조달금리를 가중 평균한 금리로 시중은행들은 주담대 변동금리를 이 지수에 기반해 결정하기 때문에 주담대 변동금리도 코픽스 상승폭만큼 곧바로 오른다.

은행연합회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상승 추세 및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연말 예대율 관리를 위한 자금 수요 증가 등이 반영돼 소폭 상승했다"며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대출금리에 신속하게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을 경우 이러한 특징을 이해한 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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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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