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사의 지난달 수주량이 8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에 그쳐 수주가 단 한 건도 없었던 2009년 9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은 지난달 발주된 선박의 80%를 독차지하며 지난 10월 한국에 내줬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국제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11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71척, 182만CGT로 집계됐다.
중국은 60척, 146만CGT를 수주해 점유율 80%를 차지했으며 3척씩 수주한 한국과 일본은 각각 8만CGT, 5만CGT에 그쳤다. 한국은 수주가 '0'이었던 200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올 하반기 들어 중국은 7~9월 3개월 연속 1위를 지키다 10월 한국에 잠시 1위 자리를 내준 뒤 한 달 만에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중국은 2만988TEU(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6척을 포함해 컨테이너선 24척과 초대형유조선 유조선 23척, 벌크선 4척을 수주했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가 강점을 지닌 2만TEU급 이상 컨테이너선이나 수에즈막스급 초대형 유조선까지 독차지했다.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는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국내 조선사들이 강점을 지닌 상선 수요가 주춤한 틈을 타 중국이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초대형 상선 발주까지 중국으로 옮겨가는 점은 한국에 큰 위협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1~11월 누적 수주량에서는 한국이 992만CGT로 여전히 1위였고 중국(882만CGT)과 일본(677만CGT)이 뒤따랐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이 3,964만CGT로 1위이며, 한국(3,112만CGT)과 일본(2,093만CGT) 순이다.
중국은 지난달 발주된 선박의 80%를 독차지하며 지난 10월 한국에 내줬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국제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11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71척, 182만CGT로 집계됐다.
중국은 60척, 146만CGT를 수주해 점유율 80%를 차지했으며 3척씩 수주한 한국과 일본은 각각 8만CGT, 5만CGT에 그쳤다. 한국은 수주가 '0'이었던 200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올 하반기 들어 중국은 7~9월 3개월 연속 1위를 지키다 10월 한국에 잠시 1위 자리를 내준 뒤 한 달 만에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중국은 2만988TEU(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6척을 포함해 컨테이너선 24척과 초대형유조선 유조선 23척, 벌크선 4척을 수주했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가 강점을 지닌 2만TEU급 이상 컨테이너선이나 수에즈막스급 초대형 유조선까지 독차지했다.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는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국내 조선사들이 강점을 지닌 상선 수요가 주춤한 틈을 타 중국이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초대형 상선 발주까지 중국으로 옮겨가는 점은 한국에 큰 위협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1~11월 누적 수주량에서는 한국이 992만CGT로 여전히 1위였고 중국(882만CGT)과 일본(677만CGT)이 뒤따랐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이 3,964만CGT로 1위이며, 한국(3,112만CGT)과 일본(2,093만CGT)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