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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커버댄스' 태국팀 우승
올해 'K팝 커버댄스' 영예의 우승컵은 태국팀에 돌아갔다. 지난 3일 (재)한국방문위원회 주최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년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행사에서 1등은 방탄소년단의 '쩔어'를 커버한 태국의 'BRUTE(브루트)'가 차지했다.
커버댄스는 K팝 스타의 노래와 춤·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으로 올해로 5회째인 페스티벌은 5월부터 온라인 예선(www.kpopfestival.org)과 해외 본선을 통해 진행됐다. 이 중 나이지리아·베트남·싱가포르·인도·인도네시아·중국·태국·터키·폴란드·필리핀·호주·홍콩에서 최종 선발된 12개 팀, 70여명이 이날 최종 결선에서 기량을 뽐냈다.
2등은 엑소의 'Call Me Baby'를 커버한 싱가포르의 StarreSECONDS(스타세컨즈), 3등은 방탄소년단의 'I need you'를 커버한 필리핀의 Se-Eon(세언)이 수상했다. 이번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6일 열리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도 K팝 글로벌 팬의 대표로서 특별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행사 3분기 영업익 반토막
하나투어·모두투어 등 국내 여행사들의 수익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반 토막 났다.
하나투어는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 3·4분기 영업이익이 70억6,4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7.9%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3억7,900만원으로 70.7% 줄었다. 다만 매출액은 1,071억5,000만원으로 2.3% 늘었다. 이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관광 시장이 급속히 위축된 상황에서 여행상품 할인 판매를 늘렸기 때문이다.
모두투어는 더 안 좋아 3·4분기 영업이익이 33억3,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2.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29억8,000만원으로 7.6% 줄었다. 다만 매출액은 514억5,600만원으로 9.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