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청년실업률이 심각하다는 이야기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문제라는데 또 반대로 중소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KB국민은행이 이러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최한 취업 박람회 현장에 서울경제TV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청년 실업 100만 시대. 고질적인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해 우수 일자리와 청년 구직자를 연결해 주는 ‘KB굿잡 취업박람회’가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윤종규 / KB금융그룹 회장
“이번 박람회가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희망취업을, 기업에게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바랍니다.”
구직자들은 그동안 잘 몰라서 지원하지 못했던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와 맞춤형 일자리 컨설팅으로 취업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또 지난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견실한 중소기업 취직에 성공한 이후 이번 박람회에서는 반대로 회사를 알리기 위해 박람회에 온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하은 / 켐트로닉스 입사자
“ 2013년에 참가했을때 전공이 회계였는데 켐트로닉스 자금팀에서 회계랑 관련된 업무에 맞는 사람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저의 전공하고 맞춰주셔서 잘 연결 된 것 같습니다.”
대기업 공채에는 몇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구직자들이 몰리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의 경우 견실한 회사임에도 인재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중견·중소기업들은 우수한 청년 인재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최정범 / 월드씨앤피 금형사업부 이사
“전통적인 뿌리 산업인 금형제작. 플라스틱 사출 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중소기업이다 보니까 좋은 인재를 찾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혹시 좋은 인재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참석하게 됐습니다.”
KB굿잡은 지난 2011년 처음 출범한 이후 5만개가 넘는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고, 총 13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200여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내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됩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촬영 이창훈 / 영상편집 박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