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서울경제TV] “래미안이 돌아왔다”… 하반기 총 6,781세대 공급

삼성물산 23일 강남·강북 견본주택 동시 오픈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147세대 일반공급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 580세대 일반공급

서울·성북·은평·동작등 하반기 총 2,326세대 일반분양

삼성물산이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조감도 / 사진제공=삼성물산<BR><BR>삼성물산이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조감도 / 사진제공=삼성물산




분양시장에 래미안 브랜드가 돌아왔다.

최근 청약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삼성물산 래미안 아파트는 찾기 힘들었다. 그나마 지난 3월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3,658세대와 4월 서울 광진구에 분양한 주상복합 ‘래미안 프리미어 팰리스’(아파트 264세대)가 전부였다.


주요 건설사들이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미약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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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성물산은 23일 강남과 강북에 각각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돌입을 알렸다.

강남에서는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593세대가 공급된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1-1번지 일대 지하2층~지상32층, 5개동, 전용면적 59~134㎡ 규모로 이뤄졌다. 이번에 분양물량은 전용 84~134㎡ 14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전용면적 84㎡의 비율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이 아파트의 3.3㎡당 평균분양가는 3,850만원이다. 중도금 60% 무이자, 무상 발코니 확장, 천장형 에어컨 2대, 빌트인 김치냉장고가 기본 제공된다.

강북에서는 동대문구 답십리18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가 공급된다.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21층, 총 1,009가구로 이중 580가구(전용 59~123㎡)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의 경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 전체의 약 94%를 차지한다.

이 단지는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뉴타운에 있어 교통·교육·생활인프라를 골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2015년 새롭게 선보이는 최신 주거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고심했다”며 “생활편의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래미안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이 여세를 연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주에는 성북구 길음재정비촉진지구(길음뉴타운) 2구역에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상 39층, 24개동, 총 2,352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물량은 336세대로 그 중 59㎡ 270세대, 84㎡ 65세대 등 중소형평형이 99%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서 서울 은평구 녹번동 ‘래미안 베라힐즈’ 1,305세대(일반분양 337세대), 동작구 사당3동 ‘래미안 로이파크’ 668세대(일반분양 420세대), 광진구 구의동 ‘래미안 파크스위트’ 854세대(일반분양 506세대)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의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는 서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됐다. csjung@sed.co.kr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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