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국제봉사단체인 행복한 캄보디아 모임(행복캄) 이사장 등 임원, 자원봉사센터장, 로터스월드 원장, 시엠립주지사 및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3단계 지원 사업에는 중·고등학교 건립, 각종 행정 지원 뿐만 아니라 수원형 마을만들기를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에 도입해 주민들이 주인 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마을 가꾸기에 참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마을은 시엠립 중심에서 약 10㎞ 떨어진 537가구 3,100여명 인구의 작은 마을로 가구당 평균 소득이 153달러 수준의 빈민지역 중 하나이다.
수원시는 캄보디아 시엠립주와 2004년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하고 2007년 프놈끄라옴 마을을 수원마을로 선정한 뒤 학교, 마을길, 도로, 교량, 공동화장실, 공동우물 등 기반시설 등을 지원한 바 있다. 2013년부터는 주민의식 향상 및 소득창출 프로그램과 학교역량 강화사업에 중점을 두고 국제원조사업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