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녹지축 가운데 단절된 지역을 총 21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로 때문에 단절된 곳이 12곳, 하천 횡단 지역 2곳, 등산로 미개설 지역 7곳이다.
시는 단절구간은 육교와 생태통로 등으로 연결하기로 했다.
시는 녹지를 연결하며 야생동물 서식 공간을 확보하고 역사와 문화가 있는 감성길로 꾸민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는 12월 중 녹지축 대상 구간에서 현장실사를 벌이고 세부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600억∼7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급격한 대규모 도시개발로 녹지축 단절이 심각한 상태”라며 “야생 동식물과 공존할 수 있는 인천 종주길이 조성되면 친환경 생태도시로서의 위상도 확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