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까지 누계 기준 주택인·허가 실적은 60만4,340가구를 기록, 2012년 이후 13년만에 60만 가구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3% 폭증했다. 10월 주택 인허가 물량이 6만4,200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2% 증가했다. 증가 폭은 9월(작년대비 133.3% 증가)과 비교하면 작았지만 누계 기준으로는 60만 가구를 넘어선 것이다.
올해 주택인·허가 실적은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된 1990년대와 맞먹는 수준이다. 실제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77년 이후 38년간 주택인·허가 실적이 연간 60만가구를 돌파한 것은 올해를 포함 7번에 불과하다./권경원기자 naher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