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권

[서울경제TV] 회사채 발행시장 수급 악화… 수요미달 속출

회사채 발행시장이 수급 악화의 ‘한파’에 극심한 위축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회사채 발행에 나선 기업들의 수요예측이 줄줄이 미달 사태를 빚자 기업들이 아예 수요예측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한화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는 애초 모집액 1,500억원에서 350억원이 미달했습니다. 지난달 SK하이닉스의 3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에서는 300억원 가량이 못미쳤습니다. 500억원 규모의 7년 만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는 100억원의 투자 수요만 확인됐습니다.

관련기사



최근 회사채 발행시장이 한층 더 위축된 것은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미리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몰려 수급도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이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