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신세계 정용진 “세상에 없던 신세계 만의 면세점 만들것”

대졸 신입 1년차 연수 캠프에서 면세사업 방향에 대한 의견 피력

5일 강원도 속초 신세계영랑호리조트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대졸신입 1년차 교육과정 ‘신세계퓨쳐리더스캠프’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근속 1년차를 맞는 신입사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신세계그룹<BR><BR>5일 강원도 속초 신세계영랑호리조트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대졸신입 1년차 교육과정 ‘신세계퓨쳐리더스캠프’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근속 1년차를 맞는 신입사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신세계그룹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전에 뛰어든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부회장이 “세상에 없던 면세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면세사업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6일 신세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저녁 강원도 속초시 신세계 영랑호 리조트에서 열린 대졸 신입 1년차 연수캠프에서 환영인사를 통해 “세계 어딜 가나 만날 수 있는 비슷비슷한 면세점을 만들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정 부회장은 이어 “신세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어메이징한(놀라운) 콘텐츠로 가득 찬,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면세점을 선보여야 한다”며 “해외 기업인들이 신세계 면세점을 방문했을 때 사업적 영감을 얻을 수준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우리가 만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콘텐츠로 우리나라 고객뿐 아니라 전 세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 새로운 세상을 보여줘야 한다”며 “백화점, 이마트, 프리미엄아울렛 등 기존 유통채널은 물론 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개발 중인 복합쇼핑몰과 면세사업에서도 신세계다움을 심어주자”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참석한 사원들에게 ‘정석을 배운 다음에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정석을 만들어내는 고수가 될 것’,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선 자유롭게 문제를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모을 것’ 등을 주문했다.

한편, 신세계는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를 유치할 경우 중구 백화점 본점 신관과 바로 옆 메사빌딩을 활용, 모두 14개층 연면 3만1,400㎡ 규모의 시내면세점과 부속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hanjehan@sed.co.kr

한지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