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5일 오후 3시30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펀드 관련 기관 및 지역기업, 유관기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혁신펀드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펀드 출자자인 시와 롯데그룹, 성장사다리 및 운용사인 스톤브릿지 등 펀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계획에 대해 협의하고 방향성을 제시한다.
출범식 이후에는 우수 스타트업 기업인 이정수 플리토(번역서비스) 대표와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컴퍼니 빌더) 대표를 초청해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들어보는 성공창업 토크쇼가 이어진다.
창조경제혁신펀드는 총 310억 원 규모로 시 100억 원, 성장사다리펀드 100억 원, 우리홈쇼핑 100억 원, 운용사인 스톤브릿지캐피탈이 10억 원을 출자해 결성됐으며, 부산지역 중소기업과 혁신센터 전략산업 분야(식품, 생활, 패션섬유, 전기·전자제품 등) 중소기업에 출자 약정액의 70% 이상을 집중 투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펀드 출자자, 운용사, 창조경제혁신센터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 매월 펀드 운용사항을 점검해 나가겠다”며 “창업과 성장과정에서 끊어진 다리를 이어주고 장애물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사다리처럼 창조경제혁신펀드가 보다 지역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