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9일 보고서에서 “유통업의 환경을 예단하기는 제한적”이라면서도 “기존점포의 매출 회복과 전년동기 환경 대비 기저효과 측면에서의 회복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제시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4.6% 증가, 영업이익 2.3% 감소였다”며 “전체적인 결과는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전년 동기 모바일 장려금 80억원을 고려하면 충족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유연한 출점 정책과 기존점 회복으로 내년 밸류에이션 개선이 예상된다”며 “상반기에는 샵인샵 신규점의 기존점 유입과 출점 안정화에 따른 변동비를 축소했고 하반기에는 생활 가전 관련 장기무이자 렌탈 상품과 모바일 판매 증가로 점포당 체질 개선과 집객 강화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