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폴란드 법인, 정부 수여 품질경영대상 수상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만도는 유럽 생산법인인 만도폴란드(MCP)가 11일 폴란드 정부로부터 품질경영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폴란드 정부는 자국 내 기업의 품질 개선을 위해 품질경영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만도 관계자는 “폴란드 정부로부터 품질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며 “특히 품질에 더해 각종 경영 지표 등도 종합 평가하는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만도폴란드는 이번 수상에 따라 내년도 유러피언5스타어워드 후보가 됐다.

만도 폴란드는 2014년 폴란드 정부로부터 고용 및 HR 관련 부문에서 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지역사회 평판 좋은 기업상 및 좋은 직장 인정서를 받았다.

만도는 2012년 말부터 폴란드 공장을 운영 중이다. 대지면적 13만2,000㎡, 건물 면적 3만2,000다. 연 120만대 규모의 캘리퍼 브레이크, 70만대 규모의 현가장치(서스펜션)와 25만대 규모의 조향장치(핸들)을 생산할 수 있다. 만도 폴란드 공장 제품은 현대차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 BMW 3시리즈, 피아트 지프, 폭스바겐 골프, 볼보차 등에 공급하고 있다.

강치원 만도폴란드 법인장(상무)은 “폴란드 시장 진출 3년 만에 국내외 주요 브랜드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고 매년 3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품질제일의 창업주 정신을 이어 받아 앞으로도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