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

메르스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 카드결제액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지난 2·4분기 외국인 관광객 카드 결제액 증가율이 역대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 이어 3·4분기에도 결제액 증가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9일 한국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메르스 발생에 따른 입국자 수 감소로 3·4분기 외국인이 국내에서 이용한 카드 금액은 20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8.7%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2002년 데이터가 집계된 후 가장 낮은 수치다. 외국인 중에서도 홍콩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 관광객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주로 아시아 지역 고객들이 이용하는 유니온페이 카드 이용금액 증가율이 지난 3·4분기 75.1%에서 3분기 -42.1%로 뚝 떨어졌다. /박윤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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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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