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임종룡 금융위원장 신년사 "산류천석으로 금융개혁 매진"

임종룡 금융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3일 "산에서 흐르는 물이 단단한 바위를 뚫는다는 산류천석(山溜穿石)의 정신으로 우리 금융의 퀀텀점프를 이루는 금융개혁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작은 노력이라도 끈기 있게 하면 어려운 일도 이룰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올해는 금융개혁의 알찬 결실을 거둬야 할 때"라며 새해 첫 번째 과제로 "금융산업 문화를 바꾸는 것"을 꼽았다. 그는 이어 "금융사가 변하지 않으면 개혁은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는 말을 덧붙였다. 또 새해에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계좌이동제 전면시행,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의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신상품 개발이나 신사업 발굴에 앞장선 금융사를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 위원장은 "저소득층·주부·대학생·중소벤처기업 등 금융 소외 계층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계와 기업의 부채 문제를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지목하고 선제적 관리를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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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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