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4일 자사 기가 인터넷 고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기가 인터넷고객 100만명 돌파는 전국 상용화 이후 1년2개월여만으로 월평균 약 7만 명, 일평균 약 2,300명이 가입한 셈이다.
KT 관계자는 “기가 인터넷의 가장 큰 의의는 2006년 이후 10년 가까이 답보 상태였던 인터넷 속도에 ‘퀀텀 점프(Quantum Jump)’(물리학용어로 대약진)를 가져왔다는 점”이라며 “기존 100메가급보다 10배 빠른 1기가급의 인터넷 속도는 동영상, 게임 등의 콘텐츠 소비를 증가시키고 클라우드 이용과 웹 검색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KT는 연내 모든 주거지역에 기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기가 인터넷 고객 220만 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조주희기자 juhee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