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는 4일 국방과학기술 발전과 군 전력 증강에 가장 큰 공로를 세운 전승문(사진) 수석연구원을 ‘2015년 올해의 ADD인’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전 박사는 1988년 ADD에 입소해 항공기체구조기술의 연구개발을 담당해왔다. 첨단 탄소복합재료의 항공기체 구조 설계와 제작 기법을 국내 최대 크기의 복합재 날개 개발에 적용, 비행체의 중량감소 및 성능향상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전 박사는 “비행체 개발 시 독자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야 기술 자주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비행체의 성능 개량은 물론 해외 수출시 경쟁력 또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