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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만에… 히딩크 간절했던 첫승

2무 후 크리스털 팰리스에 완승

첫 선발 이청용 팀 패배 못 막아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사령탑에 올라 3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린 휘스 히딩크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히딩크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승리로 이끈 뒤 "우리가 절실하게 필요로 했던 승리였다"며 "첼시가 나아가야 하는 길이었고 우리의 플레이는 훌륭했다"고 말했다.

첼시는 영국 런던 셸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팰리스를 3대0으로 꺾었다. 이로써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12월19일 첼시의 임시 사령탑에 선임된 후 3경기에서 1승2무를 기록하게 됐다. 왓퍼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달아 비긴 뒤 이날 첫 승을 거뒀다. 히딩크 감독이 팀을 맡았을 당시 강등권인 18위와 승점이 불과 1점 차였던 첼시는 이날 승리로 6승5무9패를 기록, 순위를 14위로 끌어올리며 강등권과의 격차도 승점 6으로 벌렸다.

히딩크 감독은 "앞서 두 경기에서는 다소 골 운이 없었다"며 "이번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게 됐을 것이다. 선수들은 희생해야 하고 수비적으로 조직력을 잘 갖춰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팰리스의 이청용은 올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 교체될 때까지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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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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