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기술 수출 계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6일 종근당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29.82%(3만4,000원) 오른 1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근당은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11101’을 일본 후지제약공업에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KD-11101은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김주용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일본 의약품시장은 오리지널의약품 중심의 시장이지만 약품비 절감을 권고하는 정부정책 등으로 제네릭(복제약) 등 제품의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계약은 본격적으로 개화되는 바이오시밀러의 선진국 시장진출이라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