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마법인형 피규어(모형 장난감·사진)가 온라인 판매 16일만에 전량 매진됐다. 온라인게임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캐릭터 산업 등 각종 문화 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계획이 일단 순조롭게 출발한 셈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22일 쿠팡에서 판매를 시작한 리니지 마법인형 피규어가 16일 만인 1월 6일 전량 매진됐다고 7일 밝혔다. 전체 판매 수량은 15만5,000개다. 랜덤 피규어 세트 15만 개, 크리스마스 한정판 세트 5,000개가 각각 판매됐다.김 대표는 리니지 출시 17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린 9일 "콘텐츠를 소비하는 형태가 극적으로 바뀐 만큼 리니지 등 온라인게임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해 모바일 게임은 물론 웹툰·영화·애니메이션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