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이 필리핀 시가총액 5위 은행인 시큐리티뱅크에 1,000억엔(1조33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쓰비시도쿄UFJ가 시큐리티뱅크에 1,000억엔을 투자해 지분 20%를 취득, 2대주주로 등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쓰비시도쿄UFJ는 시큐리티뱅크에 이사 등을 파견하는 한편 동남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쓰비시도쿄UFJ의 모회사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직후부터 해외 진출을 가속화했다. 이에 따라 2009년 21%였던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이 지난해에는 45%로 증가했다. 특히 필리핀은 해마다 6~7%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을 계기로 중장기적인 시장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 은행들은 정부의 저금리 정책으로 해외 대출을 확대해왔지만 원자재 가격이 추락하고 신흥국의 경제 변동성이 커지면서 대출보다는 신규투자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쓰비시도쿄UFJ가 시큐리티뱅크에 1,000억엔을 투자해 지분 20%를 취득, 2대주주로 등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쓰비시도쿄UFJ는 시큐리티뱅크에 이사 등을 파견하는 한편 동남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쓰비시도쿄UFJ의 모회사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직후부터 해외 진출을 가속화했다. 이에 따라 2009년 21%였던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이 지난해에는 45%로 증가했다. 특히 필리핀은 해마다 6~7%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을 계기로 중장기적인 시장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 은행들은 정부의 저금리 정책으로 해외 대출을 확대해왔지만 원자재 가격이 추락하고 신흥국의 경제 변동성이 커지면서 대출보다는 신규투자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