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6 중소기업경영인 대상] 한국다이케스팅, 車부품용 알루미늄 다이케스팅 기술력 탁월

한국다이캐스팅
경북 고령군에 있는 한국다이케스팅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국내 다이케스팅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다이케스팅
윤인식 한국다이캐스팅 대표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에 있는 한국다이케스팅(대표 윤인식·사진)은 알루미늄 다이케스팅으로 다양한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다이케스팅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10년 남짓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한국다이케스팅은 업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윤인식 대표는 현대자동차 금형관리 파트를 비롯해 40년 넘게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1차 벤더의 최고경영자(CEO) 등을 거쳐 다방면의 경험으로 내공을 쌓아온 실력자다. 무엇보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다이케스팅에 특화된 생산노하우는 설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원동력이다. 한국다이케스팅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은 고압주조에 필요한 금형제작에서 출발한다. 용융된 알루미늄이 금형 안으로 주입되는 통로를 설계하는 노하우 덕분이다. 복잡한 형태의 제품은 용융 알루미늄이 끝까지 도달하지 못하거나 기포가 생기는 등의 불량이 발생하기 쉽다. 완성된 제품에서는 이 통로 부분이 제거돼 경쟁업체가 쉽게 따라 하기도 힘든 기술이다.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경쟁업체가 소화하기 힘든 고난도의 다이케스팅 제품만을 생산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용도별로 특화된 알루미늄 용해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 중 하나다. 생산성이 높은 용해로는 순도 유지가 어려운 반면 정밀 주조를 위한 용해로는 생산성도 낮지만 유지보수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한국다이케스팅은 고순도 정밀주조가 가능한 용해로에서부터 생산성이 높은 범용 용해로까지 다양한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제품 특성에 최적화된 설비운영으로 최상의 품질에도 불구하고 경쟁업체에 뒤처지지 않는 원가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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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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