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가 19일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핵심교양 교과목을 개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창원대는 NCS핵심교양의 하나인 ‘글로벌 리더십’ 교과목을 교내 커뮤니티 관련 동영상, 언론기사, 전문잡지, KOCW 등의 링크를 활용하는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 방식’을 도입했다. 이 교과목은 또 팀 토론 및 발표, 에티켓 실무의 연습, 글로벌 리더의 특강, CEO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이 수업에서 진행되는 ‘마음 읽기 프로젝트’는 가까운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역량을 향상 시키며, 리더의 역량을 맛보기 위해 직접 제품 판매의 기회를 제공하는 ‘CEO 프로젝트’도 병행했다.
또한 NCS 핵심교양의 하나인 ‘문제중심 기반(PBL) 학생 자율세미나’는 6주간의 융합팀 자율세미나와 4주간의 발표를 통해 자기 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으며, 팀들은 스스로 정한 다양한 교양 주제를 교내외 멘토의 도움을 받아 세미나를 열고 해결방안을 풀어낼 수 있다.
신성식 창원대 기초교육원장은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서 지원한 NCS 핵심교양 교과목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강좌로 태어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강좌를 더욱 많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