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화학硏, 연구현장 체험실습 프로그램 운영

한국화학연구원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연구현장 체험실습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화학연은 20~21일 전국 중·고등학교 화학교사 24명을 대상으로 ‘케미드림스쿨 교원연수’를 개최하고 25~29일까지 5일간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 약 20여명이 참여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케미드림스쿨 교원연수는 첨단 연구 실습 비중이 연수시간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체험 특화 교원연수다.

주요 프로그램은 신약개발 및 탄소소재 개발 실험, 분석기기 활용 실험, 화학실험 안전 교육, 화학교수법 토론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교사들이 수업 시간에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 및 성과 내용을 교과 과정과 연계한 영상교재를 제공했다. 영상교재는 각각 5~20분 분량으로 총 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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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에게 화학연의 주요 연구분야인 친환경 화학공정, 화학소재, 의약바이오 연구분야의 연구실습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 2명이 한 조를 이루어, 스마트 기기에 활용되는 폴리이미드 합성 및 디스플레이 액정 배향막 응용 실험, 유기화학 및 분석화학 실험실습, 생화학기반 약효평가실습 등 화학연 7개 센터의 연구개발 실험에 직접 참여한다.

화학연은 각 센터별로 참여 학생에 대한 멘토 연구원을 정해, 실습을 지도하고 인턴십 일지 작성을 도와줄 계획이다. 이번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방학기간 중 2학점을 인정받는다.

이규호 화학연 이규호 원장은 “겨울방학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에 교사 및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연구현장 속 살아있는 화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향후에도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미래 국가 경쟁력을 이끌어가는 우수한 화학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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