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동서발전 김용진·남부발전 윤종근·중부발전 정창길

한전 자회사 3곳 사장 선임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남부와 중부·동서발전이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장 최종 후보자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사장으로 김용진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을 선임했다. 김 사장 후보자는 행정고시(30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대변인 등을 지냈다. 기재부 인사로는 처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공기업 사장에 선임됐다.

남부발전도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윤종근 서부발전 이사회 의장을 최종 사장 후보자로 꼽았다. 윤 후보자는 부산 개성고와 동아대 무역학과를 거쳐 한국전력 노무처장과 서울지역본부장, 한국수력원자력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거쳤다. 중부발전은 정창길 전 중부발전 기획본부장을 최종 사장 후보자로 선임했다. 정 후보자는 진주고를 나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중부발전을 거쳐 현재 민간기업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최종 선출된 세 명의 후보자는 산업부 장관의 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면 사장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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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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