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신동아건설, 경영정상화 속도 낸다

신동아건설이 올해 상반기에 분양예정인 세종시 이주민 조합 아파트(세종시 3-2생활권 M1블록) 조감도./사진제공=신동아건설.신동아건설이 올해 상반기에 분양예정인 세종시 이주민 조합 아파트(세종시 3-2생활권 M1블록) 조감도./사진제공=신동아건설.







신동아건설이 올해 목표 수주액을 작년과 같은 6,000억원으로 잡고 경영정상화를 향한 ‘잰걸음’에 들어갔다. 매출목표액은 지난해보다 100억원 높은 4,800억원으로 잡아, 2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올 상반기 ‘세종시 3-2생활권 M1블록(세종시 이주민 아파트)’과 하반기 ‘4-1생활권 P1구역(세종 캐슬앤파밀리에 2차)’에서의 아파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중견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특히 워크아웃 건설사로서는 드물게 작년 경상이익 흑자를 달성한 만큼 올해도 원가절감과 리스크 분석을 통해 흑자경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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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찬 신동아건설 대표이사는 “지난해 설계공모로 진행된 2,000여가구 규모의 세종 캐슬앤파밀리에2차 아파트를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하는 등 주택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최근 정부의 대규모 택지지구 조성 폐지로 주목받고 있는 민간 개발택지인 도시개발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동아건설은 지난 2010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인원조정과 기타 경비 절감 등의 자구 대책을 꾸준히 강구해 왔다. 올해에는 워크아웃을 졸업함과 동시에 58위까지 하락한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40위권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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