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서울 접근성 따라 천차만별 분양성적

서울과의 접근성에 따라 수도권 단지들의 인기가 나뉘고 있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서다.


대표적인 인기 지역은 하남과 동탄, 평택, 용인, 고양시 광명 등이 꼽힌다. 대부분 택지지구로 조성됨에 따라 교육, 교통, 공원, 편의시설 등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분양가도 서울 대비 저렴해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이 지역에 위치한 단지들은 청약경쟁률 및 계약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지난해 8월 ‘광교 중흥 S클래스’가 539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마쳤고 계약도 조기에 마감됐다.

하남시의 분양 열기도 뜨거웠다. 지난해 5월 분양한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의 경우 평균 6.8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정당 계약기간 내에 계약이 끝났다.


올해도 서울과 가까운 지역 분양 단지들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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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초입에 위치한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KTX동탄역 개통,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호재를 바탕으로 서울 강남까지 30분 대에 도달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1~2층 지상 13~20층 10개 동 총 913가구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월 경기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1블록에서 ‘비전 아이파크 평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내년 KTX신평택역(현 평택지제역)이 인근에서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 대 출퇴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75~103㎡ 585가구로 조성된다.

한화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서 ‘광교상현 꿈에그린’을 분양 중이다. 이달 30일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상현역을 이용할 경우 강남까지 30분 대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19㎡로 총 639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M블록 일대에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의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지하철3호선 원흥역을 이용하면 종로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 대에 이동할 수 있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38층 4개 동에 전용면적 72∼91㎡ 45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효성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 2블록에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공급 중이다.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되며,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과 가까워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제공=효성.효성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 2블록에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공급 중이다.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되며,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과 가까워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제공=효성.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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